takurhapsody/Memories with takuya

타쿠야 후기<3> 9일 김해공항_가장 잊지 못할 순간의 추억!!!

takurhapsody 2009. 10. 22. 04:40

 

 

 

 

 

 

 

김해공항엔 타쿠야의 입국환영을 위해

전날밤부터 밤새워 기다린 팬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고..

 

사실, 이 부분이 가장 날 갈등하게하는 요소이기도 했다.

아직 그의 가치를 모르고 있던 시절,

07년도 부국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던

그의 공항입국 영상을 늦게나마 찾아보며

간접경험임에도 어찌나 가슴 두근두근 설레던지..

팬들과 함께 그를 환영한다는 플랜카드 휘날리며

손에 우치와 하나 정도 들고 흔들며 노래도 같이 부르며

그의 등장에 꺅!!!!!!!!!!!! 함성도 지르고

그런..환희의 공감대를 느껴보는 것도 참 멋진 경험이겠다~

영상속의 그녀들이 참 부러웠던거다.

 

그래서 이번 방한이 결정되었을 때

아무 주저없이 김해공항 환영 행사에 참여하리라 맘 먹었고

카페에 신청 덧글도 남기고 했는데 말이지..

 

막상 9일 김포를 거쳐 김해로 가신다는 김롸님의 일정을 확인하고 나니

평생에 내가 얼마나 타쿠야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오겠는가

볼 수 있는 기회가 확실할 때 내 눈에 최대한 담아두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고민이 들었고..

그래서 결국은 김해공항의 환영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포기하기로..ㅠㅠ

결과론적으로 김포공항입국 순간부터 선택한 것은

갠적으로는 쵝오의 판단이었다 생각한다..^^

 

공항에서 밤새 타쿠야를 기다리는

그녀들의 정성과 팬심이야 어찌 당하겠는가

그냥..이번은 나에겐 첫경험!!!!이니..

내 개인적인 욕심부터 먼저 챙기자가..

이번 부산행에 있어 모든 결정의 1순위 판단 기준이었다..^^;

 

 

무튼...김해 공항에 도착~

당연 타쿠야는 전열(?!)을 정비하고 조금 늦게 나올 것이므로

우리는 부랴부랴 출국장에서 나와 자리를 잡았다

팬들이 생각보다..ㅠㅠ..숫자가 적어서 조금 안습..ㅠㅠ

아마..김포를 거쳐 김해공항으로 온 행보가

팬들을 많이 분산시킨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고(우리같은)

 

어느 쪽에 서야할지 조금 갈등하다가..

아니 정신이 없었다가 정답이겠다.

얼렁 어디라도 자리잡고 타쿠야 나오는 모습 놓치지 말아야할텐데

하며 두리번두리번거리다 서게 된 것이

팬들의 자리와는 정면으로 바라보고 매스컴들이 모여있는 자리

매스컴 카메라들 모여있는 왼쪽편으로

빈공간이 보였고 얼른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앞에 카메라를 든 여자분이 계셨지만

그분 어깨 너머로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는 자리^^

 

근데..또 이 자리가.......^_______________^

이번 부산행의 내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대박>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찾아왔으니!!!!!!!!!

 

 

 

 

 

 

타쿠야 등장!!

아웅~~~저 간지 작살의 포스 어쩔!!!!

그냥 닥치고 찬양일 뿐~!!!^^

 

팬들의 자지러지는 함성 속에 당당히 등장~

팬들을 향해 걸어오시더니 커억~!! 썬글을 휙~벗으시는거다~

아이고 이쁜 넘~~~^^!!!!!

그리고는 가볍게 목례를 하고

돌아서서는 메스컴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데

 

그때야 진짜 온전한 타쿠야의 모습을 본 것이다.

그 아름다운 눈동자~오전 내내 썬글에 가려 느낄 수 없었던

타쿠야의 알흠다운 눈동자를 본 것이다!!!!!!

아...........ㅠㅠㅠㅠㅠㅠㅠ

어찌나 예쁘던지...어찌나 멋지던지...

이제야 진짜 타쿠야의 본모습을 본양 마음은 감동으로 가득 차오르고ㅠㅠ

 

팬들의 "사랑해요~타쿠야~!!!"연호에 맞추어

나도 이쪽 편에서 열심히 손을 흔들며 타쿠야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그의 시선이 내가 서있는 쪽으로 향하고

바로 그때..ㅠㅠㅠㅠㅠ

그 순간에 눈이 딱~마주친거다~!!!!

 

 

 

 

으아아아아아아~~~~~~~~~~~

제대로 아이컨덱을 했단 말이쥐~~~

타쿠야와 눈이 딱 마주치는 순간에 울님이

씨익!!!~웃어주셨단 말이쥐~~~~엉엉엉ㅠㅠㅠㅠ

 

 

그리고는 그래 니 마음 알겠다는 듯이 가볍게 인사해줬단 말이쥐~~ㅠㅠㅠ

그와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그의 눈빛에 분명!!!!

'앗, 저 여자, 아까 공항에서 티셔츠 들고 있던 뇨자~!'

하는 인식이 담겨져 있음을 내 영혼이, 내 가슴이 느꼈단 말이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이글을 혹시라도 접하는 모든 사람들이

피식~~그건 너만의 착각이거든요~~하며 비웃어도

괜찮다고~~상관 없다고~~~ㅠㅠㅠㅠ

 

분명!!!!!! 난!!!!!!! 느꼈으니까~!!!!!!!!!!

그 순간의 떨림이, 환희가, 짜릿함이

내 심장에 내 가슴에 남아 있기에 너무 행복하다고~ㅠㅠ

그 축복같은 아이컨텍 이후로 늘 난 구름 위를 걷고 있다고~ㅠㅠ

 

 

타쿠야와 아이컨텍을 하고 그가 웃어주는 그 순간에

난 정말 지대로 미쳐버렸다..

진짜 미친뇬처럼 그 자리서 방방 뛰면서 

꺄~~꺅~~~~!!!!!!!!!! 정신없이 소리를 내질렀으니까

내 앞에서 사진 찍던 여자는 결국 인상을 찌푸리며 뒤돌아봤지만

(지금 생각하면 죄송하네요..ㅠㅠㅠ 고멘나사이~~)

암튼 그 순간엔 남의 시선도 따질 수 없었고

본능이 시키는대로 타쿠야에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하잖은가..꿈에라도 생각 못했다..

그를 내가 보러간다, 되도록 많이 보자, 하는 각오는 있었지만

그렇게나 가까운 거리에서 정확하게 분명하게

그와 아이컨텍을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으니까..

 

아니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으니까..

느닷없이,예상치 못하게 나를 기습한

그의 황홀한 눈동자, 그의 눈부신 미소에

내가 정줄을 놓아버린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ㅠㅠ

  

 

 

<캡쳐, 플짤 원본영상 출처: clubbox gachapin>

 

 

팬들의 "사랑해요 타쿠야!!!!!!" 외침에

무지 쑥스러웠는지 웃음보가 터진 타쿠야~~ㅋㅋㅋㅋ

아웅~~~어찌나 웃는 모습이 이쁘던지~~~

그 활짝 웃는 모습에 또 미쳐부러서~

꺄아아아악~~~!!!!!!!

마음이 시키는대로 마음껏 비명 지르고~~

 

 

 

 

김롸님의 은혜로 완전 패닉상태에 헤매는 사이

타쿠야는 팬들에게 돌아서 다시 인사를 건네고

유유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갈라GV를 위해 전날부터 부산에 내려와 극장앞에서 밤샘한

동생 하나 만나서는 둘이 부둥켜안고

타쿠야 넘 멋지고 이쁘다~한바탕 난리를 피우고..ㅎㅎㅎ

남아있는 우리들은 저마다의 감상으로 완전 들떠서는

우왕좌왕..설왕설래..ㅋㅋㅋㅋㅋㅋ

빨리 센텀시티로 이동해 갈라프레젠테이션 포토타임을 보기 위한

앞자리 경쟁에 돌입해야하는데

다들 정신을 챙기는 데..30여분이 넘게 걸린 것 같다..ㅋㅋ

 

그토록 그는.........대단했다!!!!!!!!!

각고이~~~!!!!! 스고이~~~!!!!!

 

조금 정신을 수습한 후에는 우리는 그 다음 코스인 센텀으로 고고..^^

 

 

to be conti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