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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1 ウィークポイント(약점)

takurhapsody 2012. 2. 9. 02:47

 

 

 

 

 

 

 

 

VOL.11 ウィークポイント(약점)

August, 2004

 

  최근, 라디오의 청취자로부터 "그렇게나 '안해-'라고 말했던 골프를. 결국 하고 있잖아"라고, 지적하는 내용이 제법 있어. 실제로, "골프는 줄곧 서툴다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나를 상대하기 싫어하는 것 같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것도 확실해.

  그렇지만, "터프하게, 웃으면서, 겉으로는 조금 까슬까슬하게 거친" 녀석이 제대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든지, 제대로 정장을 차려입는다든지..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어.

  다소 눈매는 나빠도 "신세졌습니다"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어. 그렇지만 경쟁심은 잊지 않고, 장난기도 불어 넣지 않아. 이제, 골프를 하는 장소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런 사람이 많지.

  단지 주위 사람들의 눈이라고 하는 건, 굉장히 정직하니까. "이런 곳에, 어째서 네가 있는 거야!?"와 같은 반응이려나. 도내에 흰뺨검둥오리 부자가 걷고 있으면 뉴스거리가 되는 것처럼? 하지만 그런 질문을 받게되면, "왜냐하면, 나는 이런 이유로 온겁니다"라고 말하며 커뮤니케이션은, 제대로 이어가려고 합니다....

 

 

  일에서도 취미에서도, 나는 "허풍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정말로 서투르다고 여기는 일도 무척 많아. 그러한 것들이 싫어져버리게 될 것이라면, 오히려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지.

  그러나 자신이 서투르다는 것을, 우선 스스로가 인식하고 마주한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도 생각해. 할 수 없다는 분한 마음을 넘어서는 즐거움을 맛보는 상황까지 간다면, 이미 그것에 빠져있는 것이지. 

  그런 식으로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역시 사람. 나, 가장 좋아하는 것도 사람이고, 서투른 것도 사람일지도 몰라.

  가령 학창 시절, 선생님이 재미있다면, 그 수업 자체가 무척 좋아졌어. 싫었던 것은, 할당량으로써(일로써) 수업을 하는 것 같은 선생님. 그런 선생님에 한해서, "이야기를 듣고 있지 않군"이라고 꾸지람을 들어도, "하지만 그쪽이 오히려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 않잖아" 속으로 생각했었어.

  지금도, 사람의 실수를 일부러 지적하는 것 같은 사람과 함께하는 것은 무척 마음에 걸려. 그 사람 자신이 완벽하다면 괜찮아. 하지만, "너도 할 수 없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마"이네. 이해타산으로 일하는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것도 곤란. 사업가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어.

 

  지금, 내 마음에 곧바로 닿아서 거역할 수 없는 느낌을 주는 것. 완전히 "오셨다"라고 말하고 싶게 만드는 것. 그것은 "사실"이라는 것이야. 프로그램이라면 다큐멘터리. 일상에서라면 아이의 표정. 스포츠의 결과도, 물론 그렇고. 그러한 것들에는, 무척이나 약해.

  한편으로는, 자신이 하려고 하는 것들은, 허구의 세계. 대조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매력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해.

  자신이 만들어 가려는 것에는, 사실을 충실하게 담고 싶어져. 그것이 나의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적어도 그런 방식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 결과, 만들어 낸 것이 자연스럽게 보인다면, 굉장히 기쁠거야.

 

  스스로가 자신의 약점을 아는 것. 그것은 중요한 일일지도 몰라. 하지만, 나의 경우엔, 아직도 "(약점을)알고 있기에 하고 있어"라는 느낌이려나. 아직 경험하지 않은 것도 엄청 많고, 서툴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어떤 계기로 시작해보니까, 의외로 빠져들어버리는 것도 많아.

  약점이, 새로운 세계를 펼쳐주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건지도 몰라. 그 가능성을 부정해버리면 나아갈 수 없어.

 

 

 

* 정확한 번역이 아닙니다..^^;;

걸음마 단계라..지나친 직역과 의역이 많습니다..감안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