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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2 リスペクト(존경)

takurhapsody 2012. 2. 10. 10:24

 

 

 

 

 

 

VOL.12 リスペクト(존경)

October,2004

 

   "신선조!(신센구미)"의 크랭크업 뉴스는 신문을 통해 알았지만, 녀석의 비주얼과, 그 기사가 '팟'하고 눈에 들어온 순간, 공간과 관계 없이, 무척 큰 것으로 보였어. 곧바로 "수고했어!"라고 메일을 보내지 않을 수 없었어. 지금, 카토리싱고에 대해선, 확실히 존경하는 마음이 존재해. 대하 드라마를 짊어지고, 끝까지 해낸거야.

  나, 정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얼굴을 보고, "앗, 자고 있지 않구나"라든가 "이건 절대로 열이 있어"라고 생각해도....그 부분 우리들은, 굉장히 야성적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존경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상대와의 관계는, 귀중하고 독특한 것. 승패의 문제가 아니지만, 개로 말하자면 완전히 배를 보여주고 있는 상태이려나. "이길 수 없잖아"라고 할까. 연애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해. 존경은 긴장감을 동반하지만, 연애 상대에게는 동시에 릴렉스(느슨함, 편안함)도 원하게 되니까. 최종적으로 파트너가 되는 상대는, 그 양쪽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좀처럼 쉽게 만날 수 없는 것이겠지. 그런 상대와, 서로에게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면, 최고의 관계가 되지 않을까.

 

   가령 자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존경하는 사람이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해. 지켜보고 있는 쪽에서는 "아, 또 무언가를 시작하네"같은 가벼운 반응이 아니라, "이번엔 무엇을 만들어낼까?"같은 두근두근거리는 느낌으로 가득해져. 그 결과, 일거수일투족에서 더더욱 눈을 뗄 수 없게 돼.

  그런 순간, 문득 "꽤 꼬마같은 얼굴을 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경우도 많아.

 

   생활에 아이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표정이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아이같은 부분과 동일한 것 아닐까라고 생각해.

  겉치레도 과시도 없이, 기쁘면 기쁘고, 슬프면 슬픈, 그것만을 표현할 수 있는 순간이 좋아. 올림픽 선수라도, 기록보유자이기 때문이라든지, 사회적 지위가 어떻다든지, 그러한 것들과는 관계 없이, 단지 결과를 낸 그 순간, 기뻐하거나 슬퍼하거나 하는 표정 가운데, 그 사람이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1장에 9800엔하는 티셔츠가 있다고 해. 존경하는 사람이 "이 티셔츠 괜찮아"라고 말했다면, 가격이 어떻든간에, 우선 "이 사람이 좋다라고 하는 거라면"라는 마음으로 티셔츠에 흥미를 갖게 될거야. 존경하는 사람이 권해준 것에는 자신도 무언가를 느끼고 싶고, 거기서 "와~우!"라는 감동이 있다면, 그 사람 자신도 내 마음속에서 랭크업 되는거야.

  아무리 존경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이 부분은 안 돼"라는 것도 있지. 하지만, 음, 이것이 인간의 재미있는 부분이니까. 유머로서 받아들여. 그 모든 것을 아울러 사랑스러움도 느껴.

  나, 사람을 대할 때 완벽을 원하는게 아니니까, 그야말로 싸움이 그저 단지 강하다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을 존경해 버려. 

  축구는 무진장 능숙하지만, 야채는 전혀 먹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도 좋아. 그 사람을 존경하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사랑스러운 일면으로서 존중해주고 싶어. 그 녀석과 밥을 먹으러 가면, 먼저, "죄송하지만, 야채는 빼고 주실 수 없나요?"라고 주문하니까.

  통지표에 있어서도, 5가 1개가 있다면, 나머지 전부는 1을 받아도 좋다고 생각해. 그런 녀석 무척이나 좋아한다구. 고작 10교과 정도의 세계잖아. 거기서 1개가 5가 있다면, 그 사람은 절대로, 그 밖에도 그것에 이어지는 "5"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자신도 그렇게 있고 싶어. 그럴 수 있다면, 좋아하는 것에, '꽉' 힘을 집중할 수 있잖아.

 

 

*정확한 번역이 아닙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라 지나진 직역과 오역이 많습니다..감안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