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urhapsody/Memories with takuya

타쿠야 후기 <1> 9일 김포 입국_드디어 타쿠야의 실재를 보다!!!

takurhapsody 2009. 10. 16. 03:17

 

 

  

타쿠야의 늪에 빠진지 어언 7개월

이렇게나 빨리 그를 만날 기회가 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고..

행운처럼 찾아온 기회!!

반드시 쟁취해야 한다는 목표는 갈수록 뚜렷해졌다.

직장에는 솔직하게, 과감하게 

"부산 가야 합니다!"

하루 휴가를 간신히 얻어내었다.

 

갈라 GV표 겟에 실패해

무척 낙심하고 있었지만..ㅠㅠ

그 외에 타쿠야를 볼 수 있는 기회와 장소는

생각보다 많았으므로

최대한 타쿠야를 따라 움직이기로 결정

김포의 입국 현장부터

우리의 "타쿠야바라기"는 시작되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밤에 한 숨도 못자고

푸석푸석한 얼굴로,

(타쿠야가 내 얼굴 봐준다니~하면서도

썩은 낯빛이 민망스럽기만 하고..ㅋㅋ)

그러나 한없이 벌렁벌렁 떨리는 마음으로

새벽 지하철 5호선에 몸을 실었다.

 

오전 8시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에 도착.

시간이 흐를수록 팬들이 속속 입국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비행기의 도착시간을 알리는 전광판에

하네다발 김포 도착 비행기 10시 35분!

숫자만 지켜보아도 가심이 콩닥콩닥~

 

9시쯤, 우리는 타쿠야가 나오는 모습이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로 이동

설레는 기다림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드디어!

비행기 도착했다는 사인이 전광판에 들어오고

술렁술렁이기 시작하는 팬들

그녀들의 쿵쾅쿵쾅 요동치는 심장소리가

입국장을 가득 메우고~

입국장 출입 자동문이 열릴 때마다

혹시 타쿠야인가 하는 마음들에

팬들 들썩들썩~까약까약~

 

 

순간!!!!!

꺄악~~~~~!!!!!!하는 비명소리가 높아진다

열린 문 저 너머로 타쿠야의 모습이 드디어 나타난 듯.

그렇게 함성소리와 함께 출국장 문이 서너번 열렸다 닫혔을까

  

 

 

 

 

 

 

 

드디어!!!!!!!!!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우리의 김롸~~~~우리의 타쿠야~~~~!!!!!!!

 

검은 썬글에 초콜릿빛의 얼굴

검은 페도라에 검은 자켓

안에 반짝이는 붉은 무늬가 그려진 역시 블랙티

그리고 카멜 색의 면바지, 패셔너블한 구두

예의 그만의 가방 어깨에 걸치고

후광 날려주시며 등장!!!!

ㅠㅠㅠㅠㅠㅠㅠ

 

 

 

 

당당한 듯, 한편 무심한 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타쿠야는 우리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리고는 주변의 자지러지는 함성에도 아랑곳 없이

그저 묵묵히 한 표정으로 저벅저벅 

팬들이 만들어 놓은 길 사이로 빠져나갔다^^

 

 

이렇게 이렇게

타쿠야를 보다니..정말 믿어지지 않았다.

내 눈앞에서 걸어가는 저 남자가..

진정 "기무라타쿠야"란 말인가!!

오~마이 갓~~!!!!!!!!

꿈같은 순간..서프라이즈한 순간..ㅠㅠㅠㅠ

 

정말 순식간의 등장과 사라짐이었지만

느무느무도 강렬한 인상 남겨주신 김롸님아~

정말 포스 지대시더이다~~

남다른 존재감!!!!!

지존이시더이다~~ㅠㅠㅠㅠ

 

 

 

우리도 타쿠야 따라 김해발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했기에

타쿠야의 등장으로 흥분의 도가니탕이 된

국제선 입국장을 뒤로 하고

부랴부랴 자리를 떴다.

 

이동하는 중에 보니

타쿠야가 팬들 사이를 가로질러 가다가

흥분한 팬들이 타쿠야에게 근접

조금은 위험해 보이는 장면도 연출..;;;

 

그녀들의 분출되는 흥분감 이해 못하는 바 아니지만

조금 아슬아슬하기도 했고..

타쿠야가..한국팬들의 뜨거운 마음을

너그럽게 받아주었으리라 믿음^^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