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urhapsody/Memories with takuya

020 SMAP Concert_후쿠오카_22일,대박의 후쿠오카 오라스(1)!!!!!!

takurhapsody 2010. 8. 28. 03:5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울고 시작해야겠다..

 

후쿠오카 오라스에서 느낀, 그 흥분과 감동과 행복을 난 이 곳에 1/10라도 담아낼 수 있을까..

아마 불가능하겠지..ㅠㅠㅠㅠ

어찌 단순히 문자로 그날 내 심장이 요동치던 순간들을 표현할 수 있으랴..ㅠㅠ

게다가 나의 짧은 글빨로는 더더욱 불가능한 일..

그럼에도 부족하나마 난 그 순간순간들을 꺼내보고자 한다.

 

대박의 오라스 공연 이야기 하기 전에..

지금은 웃으며 다시 떠올릴 수 있지만, 진짜 심장 떨리게 아슬아슬한 순간이 있었으니..ㅠ

그건 바로..우리가 야후돔행 버스를 너무 늦게 타버린 것이다.

결코 늦게 출발했다 생각하지 않았는데..너무 여유를 부려버린 것일까?

길이 어찌나 막히던지..ㅠㅠㅠㅠ좀더 여유있게 출발할 것을..버스 안에서 얼마나 후회를 했던지..

시간은 자꾸 흐르고 버스는 도통 움직일 생각을 안하고..정말 똥줄타는 1분 1초의 아찔한 순간이었다ㅠㅠㅠㅠ

오라스 아리나 좌석표를 갖고 있으면서, 오프닝도 못보고..혹시 들어가지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는거냐..

불길한 생각에 심장은 오그라들기만하고...ㅠㅠㅠㅠㅠ

드뎌 우리가 돔 앞에 도착한 시간은 무려 3시 47분...ㅠㅠㅠㅠ 4시 시작인데..3시 47분이라뉘..;;;;;;;;

정말 발바닥에 불나도록 뛰고 뛰어 입장 게이트를 통과하던 순간이..3시 54분경..크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지금은 웃음밖에 안나오는 해프닝..

 

시작도 전에 이미 초긴장과 뜀박질로 땀범벅이 되어 내자리를 찾아가 앉으니

이제 곧 공연시작이니 착석하시라는 안내 멘트가 나오더라..ㅠㅠㅠㅠ

좀더 여유롭게 공연전 돔 안의 분위기도 느껴보고,

시작전 주위를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니는 지구군들 모습도(이 중에 타쿠야가 있을지도 모르는뎅..ㅠㅠ) 지켜보고 싶었는데

가장 이번 후쿠콘 중 아쉬운 부분이었다..ㅠㅠ

 

 

 

 

그리고 또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나의 초대박 자리!!!^^

"5게이트 19통로 C2블럭 171번"

티켓유통센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샀던 선행표..

(도쿄콘 티켓값은 당근 고가에 거래될 것을 예상하면,

아마 내가 이번 콘티켓값으로 가장 저렴하게 구한 티켓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집으로 배달된 티켓을 보며 아리나 좌석이라는 것만으로도 감읍!! 대만족이었는데..

 

후쿠오카 아리나 좌석이 삿포로와 다르게 구성이 되면서

이 자리가 초대박 자리가 되버리고 만것이다!!!!

이번주에 하고 있는 나고야 아리나는 다시 삿포로와 동일한 배치로 돌아갔다고 한다.

(삿포로나 나고야 기준이라면, 위 자리배치도 중 내 자리는 A10블럭 뒷자리쯤이었을 것이다)

 

이건 정말 내 입장에선..ㅠㅠ 오바육바할 수밖에 없는 상황..ㅠㅠ!!!

하늘이 나를 이렇게 도와주시는구나~

울 타쿠야와의 인연의 작대기가 이렇게나 절묘하게 이어져있구나~

그분이 자기 잘 지켜보라고 이렇게 귀한 행운 주시는구나..ㅠㅠ 하믄서

 

그리고...실제로...울 님...사랑하는 울 타쿠야의 모습을 세세한 표정, 동작까지..

정말 눈물겹게, 행복하게 만끽할 수 있었다...ㅠㅠㅠㅠ

 

마지막 오라스 무대라 그런지 종횡무진 여기저기 열심히 뛰어다니시더라

그래서 21일 공연때보다는 많이 1루측으로 가기도 했으나~

그래도 역시 주는 3루측~중앙 무대에 있을 때도 울 타쿠야 위치는 우리쪽~!!!!

 

온몸의 신경은 오로지 울 타쿠야에게로만 촉수를 바짝 세우고 

울 타쿠야만 집요한 시선으로 쫓았던 4시간의 황홀한 오라스무대!!!!!!

내 영혼과 마음을 온통 기무라 타쿠야로 흠뻑 물들였던 행복했던 4시간의 후쿠오카 오라스무대였다..ㅠㅠ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