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urhapsody/Memories with takuya

9월 17일 드디어 도쿄 앞으로~!

takurhapsody 2010. 9. 29. 00:30

 

 

신혼 여행 외에는 해외 여행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평범하고 가난한 삶을 영위하고 있었는데 말이쥐..ㅋ

타쿠야를 알고나서 벌써..한달만에 두번째 일본행이라니...ㅎㅎ

그래도 역시..울 무롸씨가 살고 있는 도시여서 그랬을까나~

도쿄를 항햐는 마음은 후쿠오카 갈 때하고는 사뭇 다르더라.. 

더 흥분되고, 마치 처음 일본에 가는 것마냥 두근두근거리고..

게다가 혼자서 하네다 공항에 내려 호텔까지 찾아가야 한다는 두려움까지 더해져

일주일전부터는 거의 온몸이 덜덜덜 떨려와 생활이 잘 안되드만..ㅋㅋ;;;

 

무튼!! 대망의 17일 아침은 어김없이 나에게 찾아오고~

그 주 초까지 지루하게 비가 쏟아지더니, 언제 그랬는가 싶게 쾌청한 날씨~

나의 도쿄행을 축복해주는 듯 환한 햇살이 내리비추고^^

 

설렘과 두려움으로 가득찬 몸과 마음을 드디어 비행기에 실어 1시 55분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

무사히 입국 절차 마치고 무료버스타고 국내선 청사까지 해매는 일 없이 왔다..ㅋ

사전 조사한 대로 모노레일 타는 곳으로 이동해~스이카 카드도 하나 발급받아 충전하고~

개인 정보를 담은 카드를 만들 수 있다고 해서..낯선 땅에서 어리버리 만들었더니..

너무 긴장했던 탓일까나..만들고 나서 보니..울 타쿠야 이름에 오타가..ㅠㅠ(스티커로 가려놔야지..;;)

 

나와 3박 4일을 같이 했던 20주년 기념 버스케이스와 타쿠야 이름 새긴 스이카~ㅋ

 

 

 

모노레일을 타고 하마마츠쵸역에서 JR선으로 환승하려고 보니!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스맙 소뱅 광고판~!!!!!  

 

  

일행이 옆에 한사람이라도 있었으면, 그냥 막 찍었을 것인데..

왠지 혼자서 그걸 찍으려니 조금 뻘줌한 느낌이 들어..

자판기 앞에서 얼쩡얼쩡 거리다가 사람들 대충 빠져나갔을 때 찰칵 찍었는데..ㅋㅋ

찍고 돌아보니..반대편 지하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있더라눈...;;;;;;

(아놔..창피해라..ㅋㅋㅋㅋ)

 

하마마츠쵸역에서 환승 잘하고..다음 환승역인 유라쿠쵸역까지는 잘 왔는데..

그만 도쿄메트로로 갈아타는 곳을 찾지 못해서 급 당황~이때 살짝 겁이 났다는..ㅋㅋ

일어 한마디 하지 못하는 처지니 누군가 붙잡아 물어볼 수도 없고 가능하면 혼자 해결해 보려고

안내표지판들을 들여다 보고 들여다 봐도..도통 도쿄매트로로 통하는 통로 안내는 내 눈에 안들어오고..ㅠㅠ

어쩔 수 없이 만국공통어 바디랭귀지와 지하철 노선도를 보여주며 

지하철 직원분께 여쭈어 보있더니, 역을 벗어나 좀 걸어가야 했던 것이다..그걸 안에서 찾았으니..;;;

그래도 얼마 안 헤매고 10여분만에 도쿄매트로를 찾아 목적지 돔 근처에 잡은 호텔까지 무사히 골인~ㅎㅎ

지금 생각해도 왜이리 내가 기특한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침 다른 비행기로 먼저 도착해 있는 일행 동생과 만나

바로 돔 앞으로 고고씽~~!!!!!

그렇게 나의 3박 4일 도쿄콘 일정 중 첫날이 시작되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