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urhapsody/Memories with takuya
갑자기 두근두근 심장이 뛰고 잠이 오지 않아
블로그에 써 두었던 위아스맙 콘서트 내 후기들을 읽다가
그만...더 심장에 과부하가 생겨..ㅠㅠㅠㅠ..진정이 되지 않네..ㅠㅠ
그 때의 행복들이, 설렘들이 다시 되살아나
거대한 파도가 되어 나를 삼켜버리는 듯한 느낌..
정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지..후아..그리워..^^
후기들 다시 읽다 보니...2년이 지났건만 도쿄 오라스 후기도,
작년도 나름 열심히 내 남자 쫓아(?)댕겼는데..다 기록해 두지 못한 걸 깨닫고..ㅠ
간단히 정리해 보자면...
우선 8월엔 팬파티 스타트 끊은 후쿠오카..
공항에서라도 혹시 볼 수 있을까 일말의 희망으로 무작정 후쿠오카행 비행기에 올랐으나..당연히 공항은 허탕쳤고..ㅠㅠ
팬파티 진행되던 산페리스 호텔 앞에서, 스맙에게 악수받았다고 눈물 흘리며 나오는 팬들 모습에
부러움과 속상함과 감동이 마구 뒤섞인 눈물 한바가지, 같이 흘리기도 했고..ㅠㅠ
그래도 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차장에서 대기 타다가 스맙 태우고 빠져나가는 밴들 발 동동거리며 바라보는데
울 멋진 남자 타쿠야가 결국 팬들 위해 서비스 해 주셨음~ㅎ
밴 유리창 밖으로 힘차게 팔 뻗어 브이자 만들어 주고 가셨었지..ㅠㅠ..
얼굴은 커녕, 잠깐의 팔뚝이었는데도 그냥 정줄 놓고 쓰러졌던 기억이..새삼 떠오르는구나..ㅋ
그리고 9월에는 베이징 콘서트..
스맙의 첫 해외 콘서트를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이 베이징을 따라가는 첫번째 이유였고,
게다가 아직 나는 그들의 야외 공연을 경험한 적이 없는지라..야외 무대라는 것 또한 큰 기대를 품게 만들었지.
역시 제법 돈 써서 아리나 A블럭 자리를 구했지만..일본하고는 너무도 다른 무대 설치와 좌석 구도에
게다가..중국 관객들의 그 무질서, 막가파 관람...아..놀라웠어..;;;; 그래서 조금 실망감도 있었던...ㅠㅠ
물론 우리 타쿠야, 스맙은 어떤 환경에서든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 주셨지만^^
베이징은 콘보다는 오히려 출국하는 공항이 더 대박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ㅋ
바로 눈앞에서 다섯 남자 다 봤으니까..^^
그 날의 구름위의 아이돌 포스 팍팍 풍기며 팬들 사이를 빠져나가던 울 타쿠야 짱 멋졌어..ㅎㅎ
11월엔 도쿄에서 대망의 팬파티..
12일, 그리고 내남자 생일날 13일 모두 씐나게 즐겼고..^^
특히나 5만이 넘는 사람들이 다 함께 "해피버쓰데이 타쿠야~" 노래 불러주고
다섯명이 옹기종기 모여 촛불 끄던 모습은 정말 환상적으로 감동이었어..ㅠㅠ이 때도 또 질질 짰던 기억이..ㅋㅋ;;;
내가 이렇게 그의 생일날 타쿠야에게 생일 축하를 같은 공간에서 해줄 수 있었다는 것..눈물 흘릴 수밖에 없는 순간.
12일에 팬들에게 먼저 들려 드린다며 새싱글 '보쿠노한분' 불러주던 것도 잊지 못할 추억..
각 게이트에서 맴버들이 팬들에게 배웅 인사를 하는 어마어마한 이벤트도 진행되었었지..
ㅠㅠㅠㅠ아숩게도 이틀 모두 내 남자에게 배웅받지 못하는 좌절감도 있었고..ㅠㅠ..ㅋㅋ
그리고 12월엔 처음으로 스맙샵에도 가보고..
정리권 받기 위해 새벽 5시부터 줄서는 경험도 했구..ㅎㅎ
남극대륙 마지막회를 도쿄에서 본방사수도 해봤구..^^
아.............................이렇게 쓰고 보니..나름 참 열심히 타쿠야바라기 했었구나..ㅋ
그런데 그 놓치기 싫은, 망각의 세계로 보내기 싫은 그 소중한 추억들을 기록해두지 못하고..ㅠㅠ
정리 해야지 해야지..미루다가..
결국 2012년 콘서트가 코앞에 똬악!!!!!하고 와 있는 상황..ㅎㅎ
올해 콘 첫 목표는 쇼니치를 보는 것이었음둥..^^
그리고 그 계획은 착착 잘 진행되고 있는 중~~!!ㅋ
23일 쇼니치부터 26일까지 4일 전 공연을 볼 예정,
티켓도 이번엔 파미 가입한 동생들 덕에 우선 쇼니치, 토요일, 후쿠 오라스 세장은 확보
(이번주에 티켓들 도착할텐데...욕심 안부려요..ㅠㅠ..걍 한장 정도만..아리나..좋은 자리..낙점해주세요..ㅠㅠ)
금욜 티켓은, 이것도 나름 첫경험일 유줏떼에 도전해 볼 계획~ㅋ
이제나 저제나 콘 발표 기다리며 애태우던 시간들이(그때는 한정없이 시간 안가는 것 같더만ㅠㅠ)
어느새 훌쩍 지나고 후쿠오카 쇼니치가 이제 10일 앞으로 다가왔구나~
삿포로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오라스까지
2012년 기프트 오브 스맙 투어가 이제 곧 시작되는거다~!!
이제 열밤 자면 내 남자 만나는거임?? 그런거임??!!!!!!!!
그 생각 하다보니 잠이 안오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그래서 예전 후기 들여다보다..
글이 여기까지 오게 된거네..ㅎㅎㅎㅎ
내 인생의 GIFT! TAKUYA!
얼렁 보고파~~~ㅠㅠㅠㅠㅠ 미치도록 보고싶어~~!!!!!!!!!!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또 내 영혼 홀라당 빨아들이실지 넘넘 기대돼!!!
내남자 타쿠야!!!! 기다려~~~~~내가 당신 만나러 간다구~~~!!!!!!!!!!!